구조용 열교차단재를 개발한 충남 공주시 소재 건축자재 전문기업인 정양SG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주관 '2024 대한민국 혁신도전 연구공개전'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받았다.
정양SG의 구조용 열교차단재는 지난 11월 191개의 연구·개발 성과 중 사회 문제해결 우수성과 26선으로 선정된 바 있다.
21일 정양SG에 따르면 열교(熱橋:Heat Bridge)는 건축에서 주변 재료보다 열전도율이 높아 열의 이동을 쉽게 하는 통로 구조를 말한다. 열교로 인해 단열 성능이 저하되면 열 손실이 많고 에너지가 소모돼 결로 현상도 발생한다.
정양SG 관계자는 “구조용 열교차단재를 건물에 적용하면 단열 성능을 극대화해 냉난방 비용을 절감하기 때문에 건물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해당 제품 적용 시 대비 실내 구조체 표면온도를 최소 6℃ 이상 높임으로써 건축물의 고질적인 하자 요인인 결로와 곰팡이 발생 문제를 원천적으로 해결해 거주자에게 쾌적하고 건강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1986년 설립된 정양SG는 단열재와 열교차단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약 40년간 건축 단열재 제조 분야에서 끊임없는 제품 개발과 혁신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
충청취재본부 이병렬 기자 lby44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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