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승진 잔치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년 동안 흘린 땀에 대한 대가가 승진으로 꽃을 피우는 것이다. 특히 공직자들은 승진이 목숨보다 더 귀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홍보맨들이 연말 승진 발표로 인해 활짝 웃고 있다.
올 연말에도 서울 자치구 홍보맨들이 곳곳에서 승진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승진은 본인뿐 아니라 아내, 남편, 가족은 물론 부모님에게도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관악구, 송파구, 구로구, 성동구, 마포구, 은평구 등은 홍보과장 언론팀장이 4급(국장)과 5급(과장)으로 승진했다.
관악구는 김승원 홍보과장, 채진수 언론팀장은 물론 김영화, 정해림 주임 등 4명이 승진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김승원 과장이 국장, 채진수 팀장이 과장, 김영화 주임이 6급, 정해림 주임이 8급으로 오르는 승진의 기쁨을 맛보고 있다.
송파구 김란수 홍보과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년간 홍보 책임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4급 승진 기쁨을 맛보게 됐다.
구로구 박영주 홍보과장도 서울시에서 전보온 지 1년 만에 4급으로 승진했다.
또 마포구 이기연 언론팀장은 2년간 열정적으로 현장을 누비고 있는 박강수 구청장의 ‘효도밥상’ ‘홍대 레르도드’ 홍보를 위해 땀을 흘린 결과 5급으로 승진하게 됐다.
특히 마포구는 서울시 출입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최고 정책으로 박강수 구청장의 역점 사업인 '효도밥상'이 선정된 데 이어 이 팀장은 최근 서울시 출입기자들이 뽑은 '올해 자치구 홍보맨'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려 최고의 연말을 맞게 됐다.
성동구 이혜숙 언론팀장도 팀장 1년 반만 고생하며 '서울시 유일 3선'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정책을 홍보해 5급 승진 영광을 안게 됐다.
은평구 박영수 언론팀장도 보도주임 2년 반, 언론팀장 2년 반으로 근무하는 등 은평구 대표 홍보맨으로서 9급 입사 20년 만에 5급 승진이란 기록을 세우게 됐다.
주임 중에도 중랑구 윤혜진 주임이 6급으로 승진하게 됐다.
이번 승진한 관계자는 "승진 기쁨이 이렇게 큰 줄 모르겠다"며 가족과 주변 동료 등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런 승진 기쁨을 갖고 내년 자기가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 구민과 시민들을 위해 뛰어야 할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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