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있는 답례품·필요성 공감 영향
"지역민 위한 기금 사업 추진 박차"
전남 목포시는 2년간 진행한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시민과 목포를 사랑하는 기부자들의 성원을 받아 누적액이 10억원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며 목포의 미래를 밝히는 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지난해에는 5억6,700여만원을 모금해 목표액을 크게 초과했으며, 현재까지 4억9,000여만원을 모금하며 올해 목표액인 5억원 돌파를 위해 노력 중이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시는 올해 처음 선보인 기금사업인 ‘보호 종료 아동 자립 준비 교육비 지원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기부자들의 공감과 총 95종으로 구성된 내실 있는 답례품 영향이라고 자평했다.
답례품에는 항구도시 목포를 상징하는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관광 체험 상품도 포함돼 선택의 폭을 늘렸다. 또한, 활성화를 위해 주요 기관 대상 홍보와 SNS 홍보, 자매도시 연계 홍보 등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쳤다.
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해 다양한 기금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내년부터 5개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기부제의 안착과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며 지역민에게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금사업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박홍률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목포를 응원하는 여러분의 사랑이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돼 지역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운용에 더욱 집중해 기부로 이어진 관계 인구 형성뿐만 아니라 주민 복리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목포를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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