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문화유산 야행' 등 스무 건 뽑혀
국가유산청은 옹기로 콘텐츠를 기획한 울주군 '외고산 옹기장! 시간의 맛을 선물하다', 백제대향로 속 오악사의 복식·악기를 재현한 부여군 '부여 문화유산 야행' 등 스무 건을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 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 곳곳에 숨겨진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는 사업이다.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지원한다.
'생생 국가유산' 부문에서는 울주군 사업을 비롯해 전통 장례문화를 문화 콘텐츠로 기획한 횡성군 '방상씨와 떠나는 지구별 여행' 등 우수사업 일곱 개가 선정됐다. '향교·서원 문화유산 활용' 부문에선 광주 광산구 '무양 in the city' 등 네 사업, '문화유산 야행' 부문에선 부산시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 등 세 사업이 각각 뽑혔다.
'전통산사 문화유산 활용' 부문에선 부여군 '무량사에서 매월당의 지혜를 찾다' 등 세 사업, '고택·종갓집 활용 부문'에선 남양주시 '영조의 막내딸 화길옹주가 보내온 청첩장' 등 세 사업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대전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