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 10명 위촉…2년간 탄소중립 정책 수립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최병관 행정부지사와 행정·민간 분야의 다양한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는 ‘탄소중립 기본법’ 제22조에 따라 전북 특별자치도의 탄소중립 관련 주요 정책과 계획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설립된 위원회다.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과 이행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새롭게 위촉된 10명의 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새 위원들은 향후 2년간 탄소중립 정책 수립과 실행에 참여하며, 전문성을 발휘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신임 공동위원장으로는 전주대학교 임성진 교수가 새롭게 선출됐으며, 향후 탄소중립 정책 전반에서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성진 공동위원장은 “탄소중립은 어려운 과제이지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이다”며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가 앞장서 전북이 환경과 경제를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지역으로 나아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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