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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탄핵 가결 소식에 대통령실 '침통'…차분함 속 후속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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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남동 관저서 표결 지켜봐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

尹대통령, 탄핵 가결 소식에 대통령실 '침통'…차분함 속 후속조치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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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자 용산 대통령실의 분위기는 적막하게 가라앉았다. 국민의힘이 이날 오후 윤 대통령 탄핵안 '부결' 당론을 바꾸지 않으면서 끝까지 기대를 놓지 않았던 일부 참모진들은 가결 소식에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용산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상당수 직원이 대통령실에 출근해 TV로 생중계되는 국회의 탄핵 표결 과정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까지 여권에서 7명의 국회의원이 탄핵안에 공개 찬성 의사를 표명했고, 가결까지 단 1표만이 남아있어 가결이 예상되는 상황이었지만, 일부 참모들은 혹시 모를 이변 가능성을 기대하며 끝까지 생중계 화면에서 눈을 떼지 않았다. 하지만 찬성표가 204표로 나오면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참모진들은 침울함을 감추지 못했다.


윤 대통령 탄핵안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재적 의원 30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찬성 204표 가운데 범야권 192명을 제외하면 '부결 당론'을 유지한 국민의힘에서 12표의 찬성표가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한 참모진은 "이날 국민의힘 당론이 탄핵안 부결로 정해지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졌는데 추가 이탈을 막지 못했다"면서 "당초 예상을 하기는 했지만, 막상 현실화하니 참담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현재 용산 대통령실은 가결 상황이 어느 정도 예상됐던 만큼 차분한 분위기다. 향후 대응을 위한 후속 조치가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이날 국회로부터 '탄핵소추 의결서'를 전달받으면 즉시 대통령 직무가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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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대통령실 참모진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상황이 워낙 긴박하게 돌아가서 정신이 없었다"면서 "권한대행을 보좌해 맡은 일에 차질이 없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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