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野 "국정원장, 좌파 유튜버 체포 지시"…국정원은 부인

시계아이콘00분 3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교체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상대로 특별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좌파 유튜버'를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제보자가 국정원장이 이 같은 지시를 내린 시점 을 11일 오후로 특정했다면서 "내란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장이 홍장원 전 1차장에 대한 특별감찰 지시, 북한과 연관된 유튜버를 체포해 조사하라는 지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박선원 "국정원장, 홍장원 특별감찰 지시"
국정원 "특별감찰·유튜버 체포 사실 아냐"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교체된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을 상대로 특별감찰을 실시하는 한편, '좌파 유튜버'를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野 "국정원장, 좌파 유튜버 체포 지시"…국정원은 부인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29일 서울 내곡동 국정원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 국정원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AD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어제(11일) 오후 5∼6시에 제보가 들어왔는데, 국정원장이 '홍장원의 아무리 작은 비리라도 샅샅이 뒤지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며 "특별감찰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정원 내부에 있는 사람이 제보한 것은 아니다"라며 "(국정원장은) 엄한 부하들을 또 때려잡지 말라"고 덧붙였다.


홍장원 전 1차장은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으로부터 '싹 다 잡아들여 정리하라'는 지시를 직접 받았으며, 국군방첩사령부에서 주요 정치인 등 구체적인 체포 명단까지 전달받았다고 폭로한 바 있다. 그는 국회에 나와 이런 지시를 조태용 원장에게 보고했다고 주장했고, 조 원장은 그런 적이 없다고 부인하면서 국정원 수뇌부 간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박선원 의원은 또 조 원장이 북한과 관련된 좌파 유튜버를 조사해 북한과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잡아들이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제보에 포함됐다고 주장했다. 또 제보자가 국정원장이 이 같은 지시를 내린 시점을 11일 오후로 특정했다면서 "내란이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국정원은 전면 부인했다. 국정원 관계자는 "국정원장이 홍장원 전 1차장에 대한 특별감찰 지시, 북한과 연관된 유튜버를 체포해 조사하라는 지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