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합참은 압수수색 대상 아니다”

전 계엄사령부 압수수색 관련해 전날 협의

합동참모본부는 12일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압수수색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전날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의 계엄사령부에 대한 압수수색 관련 협의했고 합참은 압수수색 대상이 아니란 점을 강조했다.

연합뉴스

이날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용한 보안폰을 확보하기 위한 압수수색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후부터 김 전 장관의 보안폰관 관련 서버를 확보하기 위해 국방부와 수도방위사령부에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김 전 장관의 보안폰은 국방부에 보관 중이고 보안폰을 운용하는 서버는 수방사에 있다.

이번 압수수색에는 국방부 조사본부도 참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날 국수본과 고위공직자수사처, 국방부 조사본부가 함께 하는 공조수사본부가 출범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공조본의 첫 공조 수사다.

특수단 관계자는 "검찰을 통해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말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