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은 응급상황 시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중증환자 인공신장실’ 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조선대병원 8층 인공신장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진호 조선대병원장과 교수진,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선대병원 인공신장실은 중증 혈액투석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혈액 투석기를 기존의 34대에서 4대를 증설했다. 음압실 1실과 격리실 1실을 신설해 음압실 2실, 격리실 1실, 혈액투석기 8대로 내과적 복합질환을 가진 중증 혈액투석 환자에게 각종 감염병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하고 응급상황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신병철 인공신장실장(신장내과 교수)은 “혈액 투석기 추가와 중증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시설 구축으로 인공신장실을 찾는 환자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게 됐다”며 "지역 내 중증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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