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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순천대 '대학 통합' 지역사회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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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200명 참석…의과대학 설립 비전 공유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는 지난 11일 오후 남악캠퍼스 글로컬 스타트업 1층 대강당에서 대학통합과 의과대학 유치를 주제로 한 지역사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는 대학통합과 의과대학 설립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비전과 계획을 공유했다.


송하철 목포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대학통합과 의과대학 유치는 전남 동·서부 의료 격차 해소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 극복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며 “이번 설명회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이를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양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며 협력을 요청했다.

목포대·순천대 '대학 통합' 지역사회 설명회 송하철 목포대 총장이 남악캠퍼스 글로컬 스타트업 1층 대강당에서 대학통합과 의과대학 유치를 주제로 한 지역사회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목포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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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차주환 국립목포대 기획처장이 대학통합 추진 경과와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차 처장은 “두 대학이 통합되면 9개 캠퍼스를 기반으로 한 대규모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것이며, 전남 동·서부 특성화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의과대학 설립과 대학병원 유치를 통해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전남 의료복지를 대폭 향상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전남도립대와의 통합으로 2년제와 4년제를 연계한 기능·기술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구축해 지역인재 양성에도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참석자들로부터 의과대학 입지와 대학통합 이후 운영방향,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송 총장은 “목포대는 용해동 캠퍼스를 활용해 설계에 즉시 착수할 수 있도록 이미 준비된 상태다”며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기반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를 원동력 삼아 양 지역에 대학병원을 설치하고, 지역 간 갈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총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설명회는 대학통합과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지역민과 함께 우리 대학이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는 올해 말까지 교육부에 대학 통합신청서를 제출하고, 내년 2월 보건복지부의 의과대학 정원 배정 및 4월 교육부의 대학통합 승인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목포대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대학통합과 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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