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국힘 김상욱 "尹 즉시 하야해야…다음 탄핵안 표결 시 찬성표 던질 것"

시계아이콘00분 55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열어
윤 대통령 '즉시 하야' 촉구
"진영 논리 구태 벗어나자" 제안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즉시 하야'를 촉구하며 다음 탄핵안 표결 시 찬성표를 던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은 즉각 집무를 정지하고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힘 김상욱 "尹 즉시 하야해야…다음 탄핵안 표결 시 찬성표 던질 것"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이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투표한 뒤 로텐더홀에서 입장을 말하고 있다. 김현민 기자
AD

김 의원은 앞서 지난 7일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 당시 투표에는 참여했으나, 당론에 따라 '반대' 표를 행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 의원은 "보수의 가치 판단 기준인 헌정질서 및 자유민주주의 수호 정신에 따라 또 깊이 사죄하는 마음으로, 반헌법적 반민주적 비상계엄을 기획한 대통령에 대한 차회 탄핵 표결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의원들에게도 탄핵에 동참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잘못에 책임 있는 여당이 국민에게 행동해야 할 최소한의 도리라 생각한다"면서 "마음 아프고 참담하지만, 우리 잘못을 우리 손으로 결자해지한다는 마음으로 탄핵 참여와 반성이라는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보수의 가치를 기준 삼아 한 걸음, 한 걸음씩 국민의 신뢰를 얻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우리 편은 무조건 맞고 상대방은 무조건 틀리며 상대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진영 논리는 문재인 정권의 적폐 청산 신드롬 이후 우리 사회 깊숙이 자리 잡아 끝없는 갈등을 만들어 왔다"면서 "이런 구태를 벗어야 한다. 이제 진영 논리를 극복하기 위한 자정 노력을 시작하여 악마화와 보복 정치, 그리고 극단적 대립을 이겨내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어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갖고 "저는 보수주의자이자 자유민주주의자"라면서 "입이 막히면, 말을 못 하면 자유민주주의는 붕괴한다고 생각한다. 어떤 겁박이 있더라도 할 말은 하고 소신에 따라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구태정치 하는 분들, 집단이 정치적 주장을 배신자 프레임으로 겁박·협박 또는 개인의 흠 잡기로 논점을 흐려 입막음하는 것을 국민께서 정확히 보시고 엄단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