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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尹 탄핵 표결…우원식 "기다리겠다" 자정 넘길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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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길어지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7일 "기다리겠다"고 선언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추가 투표를 독려하기 위해 민주당 의원들이 표결에 나서지 않은 채 기다리고 있다.


길어지는 尹 탄핵 표결…우원식 "기다리겠다" 자정 넘길 수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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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의장은 오후 6시30분 "여기(본회의장) 있는 의원 52분이 아직 투표를 안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안 하겠다"고 말했다. 최대한 투표 종료를 늦추겠다는 것이다. 이에 우 의장은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투표가 이어지는 도중 발언을 통해 "전 세계 유례가 없는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며 "애국자라서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의무로 꼭 돌아와 투표해달라"고 했다.


본회의장에는 김건희특검법 처리 당시 300명의 의원이 있었지만,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자리를 떠났다. 이후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의 필요성을 언급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며 표결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표결이 시작되자 안철수 의원이 투표했다. 이후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하자, 본회의장에 있는 의원들은 박수로 이를 환영했다. 이후 김상욱 의원도 본회의장을 찾아 투표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탄핵소추안이 보고 후 72시간 만에 처리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자정을 넘어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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