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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 국회]오후 3시, 열리지 않는 與 의총…'의원실은 폐쇄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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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의원총회 열리지 못하고 있어
국민의힘 의원실들, 부결 대비해 폐쇄 들어가
국회 주변 시위대 몰려 9호선 무정차

오후 3시를 지나 4시가 되도록 국민의힘 의원총회가 재개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의원총회를 열어 '당에 일임하겠다'던 윤 대통령 대국민담화 이후 정국 수습책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오후 2시 반부터 열 계획이었던 의총은 의원들이 모두 집결하지 않은 탓에 늦어지고 있다. 의총에서는 '질서 있는 퇴진'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보좌진들에게 의원회관에서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시민들이 의원회관 등에 난입할 가능성을 우려한 것이다.


[12월7일 국회]오후 3시, 열리지 않는 與 의총…'의원실은 폐쇄 들어가'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오후 국회 국민의힘 당대표실에서 나와 비상 의원총회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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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보좌진들은 긴급공지를 통해 "현재 본회의 전후 어떠한 돌발행동이 있을지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원회관의 각 의원실을 폐쇄하고 본청 주변에 대기해달라"고 공지했다. 아울러 "아울러 돌발행동과 도발에 맞서기보다는 채증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야당 소속 의원들은 여당 소속 의원들을 상대로 탄핵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적 유불리 계산을 넘어 국민의 고통을 생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조 대변인은 "오늘 윤석열 탄핵 표결은 국민과 역사 앞에서 양심의 무게를 재는 저울이 될 것"이라며 "오늘 표결은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 이익을 우선하겠다던 여러분의 맹세가 아직 유효한지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당 의원들은 개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내란에 끌려 들어가 함께 공범이나 동조자가 될 이유가 있냐"고 말했다.



[12월7일 국회]오후 3시, 열리지 않는 與 의총…'의원실은 폐쇄 들어가' 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일인 7일 지하철 9호선이 당산역을 무정차 통과함에 따라 2호선에서 9호선으로 환승하지 못한 시민들이 걸어서 국회 앞 탄핵 촉구 집회 장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편 국회 인근으로 시민들이 몰리면서 지하철 9호선은 국회의사당역과 여의도역 무정차 통과를 공지했다. 오후 2시에 이미 3만명 이상의 시민들이 몰렸으며 경찰은 인파가 몰림에 따라 집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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