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현장 홍보 캠페인도
제주특별자치도와 KB국민카드가 제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제주도는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과 함께 현장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KB국민카드는 워케이션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제주 내 자체 워케이션 오피스를 운영하며 관련 프로모션을 펼치는 한편, 빅데이터 기반의 카드매출 분석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KB국민카드 본사 임직원 900여명을 대상으로 제주 고향 사랑 기부 홍보 캠페인도 진행됐다. 현장 홍보부스에서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자 우대혜택 안내와 함께 현장 기부 인증자를 위한 기념품 증정이 이뤄졌다.
오영훈 지사는 “KB국민카드와의 다양한 협업이 제주의 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다”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되는 재원을 제주의 자연과 문화유산 보전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고향사랑기부금 제1호 사업으로 남방큰돌고래 보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아기 남방큰돌고래 남돌이를 도와줘!’ 제주고향사랑기부 이벤트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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