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서희청소년주차장 등 대상
주차난 해소·전통시장 활성화 기대
경기도 이천시는 오는 16일부터 관내 공영주차장 673면을 최대 2시간까지 무료 개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무료 개방은 이천 시내권 주차공간이 부족한데다 분수대오거리 노상주차장 폐쇄에 따른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무료 개방하는 공영주차장은 ▲서희청소년 주차장(2시간) ▲택시쉼터 주차장(1시간) ▲중리동 노상주차장(1시간)이다. 이와 함께 오전 10시~오후 7시 운영해 온 ▲중리천로 노외주차장 ▲터미널 옆 8-2 노상주차장(터미널 그랜드웨딩홀~미란다 호텔 방향) 등 무인 주차장 2곳의 운영시간을 24시간 운영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무료 개방으로 공영주차장 이용률을 높여 불법 주차에 따른 혼잡을 줄이는 것은 물론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시는 공영주차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택시쉼터주차장과 서희주차장 이용요금을 인하했으며, 지난 9월부터는 서희공영주차장을 1시간 동안 시범적으로 무료개방했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시내권 주차난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공영주차장을 확보해 주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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