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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로더 "자산 배분 유연성·성장 기회 포착…고객 ‘알파 수익’ 얻도록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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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자산관리사·금융자문사 1755명 대상 설문조사
다수 응답자 사모주식 확대 기대
변하는 시장 속 액티브한 자산운용 중요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은 글로벌 웰스·연기금·보험사가 사모시장 잠재력에 따른 포트폴리오 배분을 확대할 계획이며, 시장 변화에 따른 액티브한 자산 운용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슈로더는 사모시장에 대한 투자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 2024(Global Investor Insight Survey 2024)에 따르면 투자자 중 80% 이상은 '이미 사모시장에 투자하고 있거나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슈로더는 기관투자가와 고액자산관리자를 사모시장 포트폴리오의 핵심 구성 요소로 간주했다. 높은 수익률과 포트폴리오를 효과적으로 분산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금융자문사와 자산관리사는 향후 1~2년 동안 고객의 배분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3대 사모자산군으로 ▲사모주식(53%) ▲멀티사모자산솔루션(47%) ▲신재생에너지인프라주식(46%)을 꼽았다. 응답한 자산관리사와 금융자문사 가운데 66%가량은 공모시장보다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잠재력을 사모시장의 이점으로 강조했다.


슈로더 "자산 배분 유연성·성장 기회 포착…고객 ‘알파 수익’ 얻도록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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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 베리아레셰(Carla Bergareche) 슈로더 클라이언트 그룹 글로벌 자산관리 대표는 "많은 자산관리사와 금융자문사가 고객을 위해 이미 사모시장에 투자하고 있지만 배분 규모는 가족기업과 기관투자가 포트폴리오와 비교해 훨씬 낮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격차는 향후 고객이 사모시장에 더 깊이 관여하게 될 여지가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운용팀은 자산관리 포트폴리오에서 사모시장의 역할이 계속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조사에서 연기금은 94% 이상이 이미 사모시장에 투자하고 있거나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 27%는 향후 2년 동안 투자하거나 투자를 계획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기금은 사모대출(51%), 사모주식(49%), 인프라대출(41%), 신재생에너지 인프라(38%)에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에너지 전환과 탈탄소화, 기술 혁명은 연기금의 사모시장 수요를 이끄는 핵심 테마다. 연기금의 약 93%는 에너지 전환 테마에 이미 투자하고 있거나 자산을 배분할 계획이며, 3분의 1 이상은 향후 1~2년 내 해당 영역에서 신규 투자를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보험사 가운데 절반 이상(56%)이 향후 2년 내 글로벌 주식 상품 배분 확대를 예상했다. 40%는 액티브 주식에 대한 비중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46%의 보험사가 사모시장 비중을 높이기 위해 맞춤식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으며, 95%에 달하는 보험사는 2년 내에 사모시장 배분을 확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잉오 헤이넨(Ingo Heinen) 슈로더 캐피탈 글로벌 사업 개발 및 상품 대표는 "지지적인 규제 환경은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보험사가 사모시장을 활용할 기회를 더 크게 누리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모시장은 변동성과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고조된 환경에서 보험사들의 책임준비금 준비를 위해 독점적인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슈로더 코리아 관계자는 "웰스·연기금·보험사의 응답은 자산 배분의 유연성과 다양한 지역·섹터에 걸쳐 성장할 기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며 "액티브한 운용에 대한 전략적 전환이 필요하며, 슈로더는 해당 트렌드에 맞춘 액티브한 자산운용을 통해 고객이 알파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사에는 글로벌 자산관리사·금융자문사 1755명과 전 세계 26개 지역의 420개 연기금, 23개 지역의 205개 보험사가 참여했다.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각각 12조1000억 달러(약 1경 6969조원), 13조4000억 달러(약 1경 8786조원), 11조7000억 달러(약 1경 6403조원)에 달한다.


슈로더 "자산 배분 유연성·성장 기회 포착…고객 ‘알파 수익’ 얻도록 도울 것"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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