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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 중장년 직업훈련 6배 늘린다…김문수 "계속고용 제도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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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재취업 및 직업 전환 지원

한국폴리텍대학이 초고령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중장년층 직업훈련 지원 규모를 2026년까지 6배 늘리기로 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차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는 만큼 계속 고용과 관련한 제도화에 속도를 내겠다고 예고했다.


폴리텍, 중장년 직업훈련 6배 늘린다…김문수 "계속고용 제도화 속도" 지난달 서울 한 고용센터를 찾은 구직자가 채용 게시판을 보고 있다. 기사 내용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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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폴리텍대학은 폴리텍대학 신중년 특화훈련과정 규모를 올해 2500명에서 2026년 1만5000명 수준으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부터 950만명이 넘는 2차 베이비붐 세대(1964~1974년생)가 은퇴 나이(60세)에 진입하고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면서 중장년층 재취업과 직업 전환의 중요성이 커져서다.


신중년 특화훈련과정은 전국 35개 캠퍼스에서 전기, 용접, 설비 등의 분야로 운영되고 있다. 취업률은 60%에 이른다. 폴리텍대학은 내년부터 중장년층 취업 성과가 높은 전기, 산업 설비 등 전통 산업 분야에 디지털 전환을 반영,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기반 시설을 늘리기로 했다. 또 온라인과 집체 훈련을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직업훈련 모델을 내년 시범 운영한 뒤 확산할 예정이다.


김문수 장관은 이날 폴리텍 서울정수 캠퍼스를 찾아 자동화(PLC&CAD), 미래형자동차 분야 등 신중년 특화과정 훈련을 참관했다. 이 자리에서 훈련생과 대학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학내 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는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장관은 "핵심 노동 인력으로 부상한 고령층이 희망 일자리로 원활히 이동하고 나이에 상관없이 오래 일할 수 있게 폴리텍대학 중심으로 맞춤형 직업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차 베이비부머가 생애에 걸쳐 축적한 숙련과 경험이 국가의 성장 잠재력으로 이어지도록 계속 고용에 관한 사회적 대화와 제도화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폴리텍대학은 내년 상반기 신중년특화과정 훈련생을 모집하고 있다. 훈련 비용은 무료이며 국민내일배움카드 발급 요건을 지닌 40세 이상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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