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주민참여예산 20건, 2억900만원 확정
경남 사천시가 2025년도 주민참여 예산이 20억900만원으로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시청 대의학생회실에서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2024년 사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고,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최종 사업을 확정했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담당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상정된 주민 제안사업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20건, 20억900만원을 2025년도 주민참여 예산으로 확정했다.
이번 확정된 사업은 시민 대다수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시민공모사업 7건 10억1400만원, 읍면동 단위의 주민 생활 향상 사업인 지역발전사업 13건 9억9500만원이다.
이 사업은 내년도 본예산 편성 요구사업에 포함돼 시의회의 예산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사천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김성규 부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재정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로서 시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연차별로 공모 규모를 확대하고,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다양한 사업이 발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4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해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했는데, 시민공모사업 28건 47억 7600만원, 지역발전사업 20건 14억900만원 등 총 48건 61억8500만원이 접수됐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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