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5일 SK아이이테크놀로지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4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액 508억원, 영업손실 73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673억원, 영업손실 550억원이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 On의 강도 높은 재고조정에 따른 판매량 감소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며 "분리막 출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동률은 20%대로 부진한 상황"이며 "고정비 비중이 높은 분리막 사업의 특성상 낮은 가동률로 대규모 적자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올 4분기에는 매출액 551억원, 영업손실 9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연말 비용 반영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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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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