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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새 공영버스터미널 임시운영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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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터미널 'E등급'에 재건축…내달 준공 예정
연면적 2881㎡…중층 구조·전면 통창 등 눈길

경기도 용인시가 재건축 중인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의 준공을 앞두고 임시운영에 나섰다.

용인시, 새 공영버스터미널 임시운영 개시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임시 운영을 시작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 중층 구조와 전면 통창유리로 개방감을 높였다.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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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처인구 김량장동 23-1의 기존 터미널을 철거하고 건립 중인 공영버스터미널을 이달부터 임시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새 공영버스터미널 건립은 1994년 지어진 옛 터미널이 2015년 정밀안전진단에서 위험 등급인 'E등급'을 받은 데 따라 추진됐다. 시는 2018년 '제3차 용인시 지방대중교통계획'에 재건축 계획을 반영한 뒤 2022년 8월 새 터미널 공사를 시작했다.


터미널은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881.7㎡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 임시 운영에 이어 다음달 준공 예정이다. 터미널은 쾌적한 실내 공간 조성을 위해 중층 구조로 설계했고, 외부와의 연결성을 고려해 전면 유리 통창과 외부 캐노피 등을 적용했다.


시는 임시 운영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사용하던 임시터미널을 철거하고 전기버스를 위한 전기차충전시설도 마련했다. 시는 터미널 대합실에 용인을 알리는 홍보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터미널의 효율적 관리와 운영을 위해 민간위탁을 추진 중이다. 위탁 기간은 3년이며, 공개모집을 통해 수탁자를 선정한다. 위탁업체가 선정되면 상가에 입점할 사업자도 공모한다.

용인시, 새 공영버스터미널 임시운영 개시 이상일(오른쪽) 용인시장이 임시 운영을 시작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용인시 제공

한편 이상일 용인시장은 4일 터미널을 방문해 운수 종사자들과 의견을 나누고 시설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특히 버스 운수 종사자를 위한 휴게시설과 숙소를 둘러본 뒤 여성 근로자를 위해 마련된 별도의 공간을 남성 숙소와 명확하게 분리하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일 시장은 "새 모습으로 단장한 터미널은 시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보다 쾌적한 생활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시는 터미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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