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군수 이병노)은 지역 예술단체에 창의적인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대나무박물관 갤러리에서 다양한 전시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11월과 12월 지역 예술단체 주관의 기획전시가 열린다. 우선 오는 11월 13일까지 전통공예문화연구회에서 ‘함께하는 우리’를 주제로 지역작가와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창작 작품 전시회를 선보인다.
이어 12월 2~7일엔 담양미술협회 회원전을 열어 8개 분과 25명의 작가가 다양한 전시로 관람객들과 소통한다. 1998년 개관 이후 대나무 공예품 전시, 만남의 광장 등 매년 4만명이 방문하는 대나무공예 문화탐방 명소인 한국대나무박물관은 단순한 대나무 전시를 넘어 이용자 중심의 체험학습으로 전환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대나무 관련 각종 체험학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작품전시를 시작으로 갤러리 공간을 지역 문화예술단체 및 동아리 회원들의 전시 공간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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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며 “대나무박물관 시설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생활문화예술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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