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제품 매출 확대를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소폭 상향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에피스의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3303억원, 영업이익은 679억원을 달성했는데, 이는 마일스톤 부재에도 불구하고 제품 매출 확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일리아바이오시밀러 SB15의 9월 CHMP 품목허가 긍정 의견 획득에 이어 품목허가 최종 획득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에피스의 2024년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40~45% 수준으로 25%는 마일스톤, 10~15%는 제품 판매 확대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24년에 대한 연결 매출 성장 가이던스를 기존 연간 10~15% 성장에서 15~20% 성장으로 상향했다. 그는 "지속되는 강달러, 4공장 ramp-up의 순항, 4분기에 유입될 수 있는 마일스톤이 존재하기 때문에 여전히 업사이드는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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