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육성, 인적 교류 등 약속
국립목포대가 한전KPS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목포대는 23일 한전KPS와 지난 21일 나주 한전KPS 본사에서 양 기관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송하철 국립목포대 송하철 총장과 김홍연 한전KPS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와 한전KPS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원자력 등의 기술 인재 양성 및 R&D(연구·개발) 수행 등에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 국립목포대와 한전KPS는 ▲해외 원전수출 및 원자력 정비인력 육성 ▲전력설비 진단, 연구 등을 위한 인적 교류 ▲해상풍력 부품 진단 및 유지보수 기술개발 ▲SMR 선박 상용화 기술개발 등에서 상호 간에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송 총장은 “국립목포대는 지난 20여년 동안 서남권의 해양산업, 에너지 산업의 특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글로컬대학에 선정돼 탈탄소, 디지털 전환 등 에너지 정책과 연계된 해상풍력, SMR 선박 기술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세계 최고의 전력 설비 정비 기술을 갖춘 한전KPS와의 협력은 에너지 분야 글로벌 인재 양성의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분야 R&D 역량 강화와 기반 조성을 위한 인프라 공동활용, 원자력 정비분야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양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SMR,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의 신성장 동력 창출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국립목포대는 지난 8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핵심 분야인 무탄소 선박과 SMR선박 연구기반 조성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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