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성 증대·안전성 확보, 신산업 생태계 구축
경북테크노파크는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에서 지난 18일 ‘경북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규제자유특구’의 추진 상황점검 및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황점검은 지난 8월 실증착수를 시작한 경북 무선충전 특구의 실증사업 진행 현황을 확인하고 중앙정부-지자체-특구사업자 간 향후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 특구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 무선충전 분야에서 실증을 추진하며 ▲도심 거점 주유소 내 고출력(22㎾급) 무선충전 실증 ▲기존 유선충전기에 무선충전 기능을 추가한 유선충전기 연계형 무선충전 실증 ▲근거리 이동 및 택배·배달 등 특수 목적에 적합한 초소형 전기차 무선충전 실증 등 3개의 세부 사업에 총 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실증 특례 4건에 대한 규제 해소가 목적이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부품 산업의 미래차 산업 대전환이란 위기 속에서 지역 내 주력산업으로의 발돋움과 더불어 전기차 무선충전 신기술 산업생태계 육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특구는 실증착수 현황 소개와 더불어 규제 소관 부처 협의를 통해 전기차 무선충전 최적 주파수 대역인 85k㎐ 분배 부재에 대한 규제 해소와 한국전기설비기준, 전파응용설비 기술기준 개정 등의 우수 성과를 소개했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 전기차 무선충전특구가 경북지역에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멘텀의 모델이 되고 기업들에는 신산업 시장을 도전할 기회의 발판이 되도록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여종구 기자 bestsun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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