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다음 달 11~1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향후 10년을 위한 미래투자'를 주제로 '2024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4)'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세계 바이오 서밋은 세계 각국의 보건 장·차관, 국제기구 수장, 백신·바이오기업 대표, 전문가 등 바이오 분야 리더들이 모여 백신 및 바이오 분야 글로벌 의제를 논의하는 국제행사다. 지난 14일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행사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행사는 2024 세계 바이오 서밋 유튜브 채널에서 전 세계로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3개의 세션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의 혁신적 연구 개발, 안정적 글로벌 공급망 구축, 바이오 역량 강화 등 최근 동향을 공유하고 각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특별 세션을 통해 백신 접근성을 제고하고 생애주기별 예방 접종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논의된다.
행사 기간 중엔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의약품구매기구(UNITAID), 국제백신연구소(IVI), 라이트재단, 헬스AI 등 국제기구·단체와의 협력을 토대로 한 전문가 세미나와 모임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국제기구, 글로벌기업, 해외 보건부와 국내 바이오기업의 협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도 마련된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글로벌 보건 위협에 대비하고 협력할 수 있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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