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듀얼드라이버 JBL 이어버드 탑재
"머리 움직여도 소리 잘 들려"
삼성전자 전장(차량용 전기·전자 장비)·오디오 자회사 하만이 소음을 완전히 차단한 무선 이어폰(TWS)을 출시했다. 단순 오디오 기기 이상의 몰입감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하만 인터내셔널은 자사 오디오 브랜드 JBL이 TWS 신제품 JBL 투어 프로3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제품에는 파워풀한 소리를 재생하는 듀얼 드라이버,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을 감지하는 헤드 트래킹 기능이 적용된 'JBL 360 공간 음향' 기술이 적용됐다.
최고 수준의 소음 차단 기능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로 들어가 있다. 스마트 충전 케이스에도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우선 제품은 JBL TWS 최초로 각 이어버드에 하이브리드 듀얼 드라이버 시스템을 탑재해 음향 성능을 높였다.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 기능을 통해 고음을 더욱 선명하게 처리한다.
헤드 트래킹 기능을 적용해 몰입감을 높인다.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 유용하다. 헤드 트래킹은 머리를 움직여도 소리가 공간에 고정돼 머리 전체를 감싸는 듯 들리게 만든다.
소음을 막아주는 트루 어댑티브 노이즈 캔슬링 2.0은 초당 5만회가량의 자동 보정 기술이 주변 환경에 따라 실시간으로 소음 차단 수준을 조절해준다. 주변 소음뿐 아니라 안경, 머리 움직임 등으로 발생하는 미세한 소리에도 효과적으로 반응한다.
차세대 스마트 충전 케이스에도 다양한 기능을 적용했다. 이전 모델보다 30% 더 커진 1.57인치 발광다이오드(LED) 터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면서도 콤팩트한 외관을 갖췄다. 케이스에서 이어버드를 꺼내지 않고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통화 및 재생, 개인 맞춤 설정 등 이어버드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비행기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TV 등 모든 USB·아날로그 소스에 충전 케이스를 연결하면 손쉽게 이어버드로 오디오를 전송해 준다.
그레이스 고 하만 인터내셔널 아시아 태평양 컨슈머 오디오 총괄은 "JBL 투어 프로3에 탁월한 음질을 위해 개발한 새로운 오디오 플랫폼을 도입했다"며 "특히 차세대 스마트 충전 케이스가 오디오 품질을 개선하고 청취 경험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품은 블랙·라떼 2가지 색깔로 제공한다. 출고가는 39만9000원이다. 삼성닷컴 및 주요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JBL은 이날부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제품 출시 기념 특별 기획전을 열고 할인,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