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 소실 피해 예방 응애내성 검사
울산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의 월동 준비기간을 맞아 양봉농가에 월동준비를 지원한다.
꿀벌의 월동을 대비하는 작업은 다음해 양봉사업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과정이다.
월동 기간은 양봉에서 가장 심각한 손해를 끼치는 꿀벌진드기 구제작업을 진행하는 최적기이다. 꿀벌진드기 방제를 위해 합성화학제, 천연성분의 약품 및 가루설탕법, 철망바닥, 수벌집 이용 등 물리적인 방제를 주로 사용한다.
다만 양봉용 동물용의약품으로 허가된 성분·제품을 선택·사용하고 성분 기준으로 방제제를 선택·순환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나 잘 지켜지지 않아 내성이 생긴 응애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꿀벌응애 구제제의 내성 유무검사를 실시해 농가에서 효과적인 방제제를 선택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양봉농가의 원활한 월동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응애 내성검사 및 기타 사양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질병검사가 필요한 경우 보건환경연구원 또는 양봉협회 울산지회를 통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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