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부산지역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
부산항 내 R&D 개발기술 실증·사업화 환경 구축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17일 벡스코에서 부산지역산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혁신클러스터 저변 확대·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K-조선해양, ICT를 융합하여 도약하다’ 주제로 열린 2024 부산 혁신클러스터 기술 콘퍼런스와 동시에 진행했다.
BPA 등은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 혁신클러스터 해양 ICT 융합산업을 육성·진흥하고 지역혁신클러스터 내 창업·중소기업을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연구·개발 개발기술의 실증과 사업화 지원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혁신기관 간 연계·협력을 강화해 해양 ICT 융합 분야 기업 유치를 위한 협조체계를 마련키로 했다.
BPA는 전문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미래항만 패러다임을 선도해 혁신지역클러스터 내 창업·중소기업들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연구·개발 과제로 개발되는 기술의 실증과 사업화 환경 구축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BPA는 2022년부터 해운항만 창업지원 플랫폼(1876 Busan)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13개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무실 공간 제공, 창업·연구지원금 보조, 테스트베드 제공과 공동 연구·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BPA 진규호 경영본부장은 “부산은 세계 최고의 해양·항만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글로벌 항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키워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은 지역 혁신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래 스마트항만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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