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부터 진행 중
경찰이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 관계자에 대한 강제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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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해피머니 상품권 발행사인 해피머니아이엔씨 관계자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해피머니아이엔씨 사무실과 상품권 유통 판매 관계사인 한국 선불카드 대표이사의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티메프 미정산 사태로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고소·고발 가운데 해피머니 상품권 관련 사건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담당하고 있다. 해피머니 상품권 구매자들은 티메프에서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샀으나 정산 지연 사태 여파로 환불받지 못하고 사용도 정지됐다며 류승선 해피머니아이앤씨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지난 8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 절차 개시와 자율구조조정 지원(ARS)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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