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전차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에 현대로템 주가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17일 오전 10시31분 현재 현대로템은 전 거래일보다 3.74%(2400원) 오른 6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로템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폴란드와의 K2전차 2차 계약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렸다. 증권가에서도 현대로템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7만9000원으로 29.5% 높였다. 미래에셋증권도 현대로템의 목표주가를 7만8000원으로 20% 올렸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폴란드 K2 전차 2차 계약이 연내 체결될 것"이고 "이번 2차 계약에는 K2PL 물량이 포함돼서 옵션이 추가되고 계열 전차 물량이 추가 계약될 예정이다. 2차 계약 금액은 1차(4조 5000억 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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