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협력
두산에너빌리티가 글로벌 풍력발전기 제조사 지멘스가메사,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 에퀴노르와 울산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15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 마크 베커 지멘스가메사 해상풍력 부문 대표, 잉군 스베고르덴 에퀴노르 아태지역 수석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에퀴노르가 울산 지역에서 추진 중인 750㎿ 규모 반딧불이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에 협력할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확정되면 지멘스가메사의 15㎿급 대형 풍력발전기를 도입하고, 핵심 기자재인 나셀을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풍력공장에서 조립해 공급할 계획이다.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 회사 간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향후 국내 해상풍력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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