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LNI 4.0과 ‘산업분야 디지털 전환 촉진 국제협력’ 업무협약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독일의 디지털 전환 선도기관인 LNI 4.0(Labs Network Industrie 4.0)과 ‘산업 분야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한 국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과 토마스 한 LNI 4.0 대표는 14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업 데이터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NI 4.0은 독일 산업 4.0(Industry 4.0) 정책을 추진하는 연방경제부 산하기관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며 기업들이 디지털 신기술을 안전하게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제 데이터 표준 개발 협력, 산업 데이터 스페이스 개발 지원 등 산단형 산업데이터 공유와 데이터 표준 개발지원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 협력 방향은 ▲산업 4.0 관련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및 기술 지원사업 촉진 ▲기관 간 관련 지식 공유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 마케팅 및 교육활동 지원 ▲협력 분야의 기술 워크숍 등이다.
이상훈 이사장은 “독일의 4차 산업혁명 혁신 사례는 산업단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중요 참고사례 중 하나”라며, “앞으로 독일 LNI 4.0과 협력을 통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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