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0일…"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14일 대입 수능 30일을 앞두고 완도 약산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을 응원했다.
김 교육감은 김정이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 8)과 함께 약산고 학생들의 수능 준비를 응원하고, 교직원을 격려했다. 읍·면 지역의 소규모 학교인 약산고는 지난해 졸업자가 단 7명이었지만, 수도권 대학을 비롯해 교육대, 거점 국립대 등에 합격생을 배출하며 작지만 강한 학교의 저력을 보여줬다.
이는 자기주도학습으로 노력한 학생들과 진로 진학지도에 전문성을 쌓은 교사들이 배경이 밑바탕에 깔려있다. 약산고 교사들은 대부분 경력 5년 이내의 저 경력이지만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특수분야 직무연수를 이수하고, 진로 진학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실력을 쌓았다.
김정이 도의원은 “사교육을 접하기 힘든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든든히 지원한 교사들의 열정에 존경을 표한다”고 격려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약산고는 교사의 열정이 학생들의 진학으로 이어진 성과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진로 진학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를 확대하고, 학생과 교사가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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