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전역에 KTX-이음 정차역 유치 희망 물결 넘실
한결같은 유치 열망 “코레일과 국토교통부까지 닿길”
부산 기장군은 지난 12일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제1차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향한 지역주민의 강력한 의지와 열망을 대외적으로 표출했다.
이번 총궐기대회는 KTX-이음 정차에 대한 기장군민의 열망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기장군 정차가 선택이 아닌 필수임을 재확인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차성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제18회 차성문화제(10.12∼10.13)’ 개막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기장군민들은 “KTX-이음 정차역은 기장으로!” 구호를 함께 외치면서, 이음역 유치를 위한 군민들의 간절한 염원을 하나로 결집해 표출했다. 또 앞서 펼쳐진 읍·면별 입장 퍼레이드에서도 군민들이 이음역 유치 희망 피켓과 현수막을 앞장세우며, 이음역 유치가 기장군의 최우선 당면과제임을 분명히 했다.
정종복 군수는 “지난 3월부터 범군민 유치응원 메시지 릴레이와 지역 내 각계각층 주민들의 참여로 정차역 유치 퍼포먼스가 지속되고 있다”며 “지역민의 한결같은 유치 열망이 지역을 넘어 코레일과 국토교통부까지 닿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기장군은 오는 18일 정관읍 중앙공원에서 ‘제10회 정관생태하천학습문화축제(10.18.∼10.20.)’와 연계해 ‘제2차 범군민 총궐기대회’를 개최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 열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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