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단체로의 정체성 더욱 견고하게"
대한아동병원협회가 협회 명칭을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 변경한다.
대한아동병원협회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7년 4월 협회 창립 이후 소아·청소년들의 건강증진에 관련된 보건의료 정책의 아젠다를 설정하고 정부와 국민, 환자 및 환자 보호자들과 함께 소아·청소년 발달과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협회 명칭 변경은 전문단체로의 정체성을 더욱 견고히 하고 소아·청소년의 건강 증진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는 각오와 의지가 담겨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용재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협회 산하 회원병원 120여곳은 코로나19 국가 재난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음지와 양지를 가리지 않고 오로지 소아·청소년 건강 증진에 매진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같은 소아청소년병원의 모습은 변함없이 발전된 모습으로 진화될 것"이라며 "국회와 정부, 국민들도 붕괴한 소아의료체계를 바로 세우는데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와 함께 해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소아청소년병원협회로의 명칭 변경을 계기로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화된 소아·청소년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회원병원이 소아·청소년 진료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아·청소년 건강 정책 마련과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소아의료체계가 회생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아동병원협회의 명칭 변경은 내달 16일 개최되는 추계 학술대회에서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최태원 기자 peaceful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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