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산동면 10.89㏊…자연경관 '그대로'
5개 주제 정원·체험시설 등 요건 모두 갖춰
구례군 산동면에 있는 지리산정원이 전라남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됐다.
지리산정원은 총면적 10.89ha, 206종, 14만 3천593그루, 희귀식물 2종, 특산식물 2종 등이 분포해 다양한 지리산 식물종과 지리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은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숲 정원이다.
또한 하늘정원, 별빛 숲 정원, 어울림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 등 5개 주제정원과 체험시설,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27개소 등 지방정원이 갖춰야 할 요건을 모두 갖췄다.
이미 국가정원으로 승격된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2015년), 제2호 담양 죽녹원(2019년)에 이어 5년 만에 세 번째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정원은 조성보다 유지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제3호 지방정원인 구례 지리산정원이 전남도 대표 정원으로 자리매김토록 정원의 완성도와 품질 향상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정원의 고장 전남의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명품숲과 정원을 만들기 위해 지방 정원 8군데를 조성 중이며, 민간정원 27군데를 등록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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