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위함 획득 사업 韓기업 참여 의지 강조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차 라오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비엔티안에서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국과 호주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알바니지 총리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윤 대통령의 리더십을 평가하고, 인태지역의 우방국인 한국과 호주가 긴밀히 협력하면서 유사입장국간 특별한 연대를 계속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 정상은 전통적인 경제협력을 넘어 국방·방산 및 공급망·경제안보 분야에서도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양국 간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호주가 추진 중인 호위함 획득 사업에 대한 한국 기업들의 참여 의지를 강조하고, 호주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호주 해군은 군 현대화 사업 일환으로 다목적 호위함 11척 획득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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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가급적 이른 시기에 다시 만나 양국 관계를 비롯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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