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유럽 금융·경제 중심지인 독일 헤센주와 손을 잡았다.
유럽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10일(현지시각) 헤센주의회 청사를 방문해 방문, 만프레드 펜츠 헤센주 대외협력장관과 우호협력 의향서(MOU)를 체결했다.
도와 헤센주는 상호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 유치와 지역 투자 촉진, 기업인 교류 지원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예술인과 문화단체 간 교류,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힘쓰기로 했다. 학생과 공무원 간 교류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헤센주는 독일 GDP의 10% 가까이 책임지고 있는 세계적인 경제 요충지이고, 충남은 무역수지 1위와 수출 1000억 달러를 기록한 한국경제의 핵심이자 첨단산업의 산실"이라며 "유럽과 아시아의 강자인 양 지역이 힘을 합쳐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거대한 시너지를 일으키자"고 말했다.
만프레드 펜츠 장관도 "이번 MOU를 통해 어떻게 협력 관계를 증진할 것인지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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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유럽 중심부에 위치한 헤센주는 금융·경제의 중심지로 190개국 1만 2000여개 외국 기업이 진출해 있으며 주요 도시인 프랑크푸르트에는 50여개 나라 260개 은행이 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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