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관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평택항만공사는 1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에서 우선구매 유공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는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총 구매액의 일정 비율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평택항만공사는 최근 5년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금액과 비율이 모두 크게 확대됐는데 구매금액의 경우 2019년 대비 2023년 약 700% 증가했다. 구매 비율 역시 2023년 기준 법정 구매 비율 1%를 훨씬 상회해 3.56%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도 자체 조례에서 정한 구매목표 비율 3%를 웃도는 수치다.
평택항만공사는 이 밖에도 지난해 중소기업·여성기업·장애인기업·창업기업·사회적기업·녹색제품 등 공공구매 목표 비율을 초과 달성했다.
김석구 평택항만공사 사장은 "중증 장애인생산품 판매시설 현황을 공유하고, 우선구매 사전검토제를 실시하는 등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 적극적인 우선구매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 경기’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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