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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드론레이싱 ‘코리아 DFL 2024’ 영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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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제규격 자동차경주장서 열려
세계 정상급 24팀 100여명 참가…첫 대회
피트스탑 규정·LED 활용 야간경기 등 다채

국제 드론레이싱 ‘코리아 DFL 2024’ 영암서 개최 올해 영암서 처음으로 열리는 '코리아 DFL 2024'홍보물 포스터.[사진제공=전라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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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국제규격 자동차 경주장(서킷)에서 열리는 국제 드론 레이싱 대회인 ‘영암 코리아 DFL 2024’가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장 상설트랙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드론 실증도시 구축 공모사업 중 ‘드론 레저 국제경기 개최’ 분야에 전남도, 영암군, (사)한국드론기업연합회 공동 참여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DFL(Drone Formula League) 대회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1m급 대형 드론을 이용, 국제규격 레이싱 트랙(3.045㎞)을 가장 빠르게 통과하는 기체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지난 7월 기체 발표회를 시작으로 참여 선수 모집, 기체 테스트 및 출범식을 거쳐 지난 3일 시즌 예선이 펼쳐졌다.


오는 12~13일 시즌 본선 및 결선 경기가 치러진다. 프로리그, 세미 프로리그, 자유 리그로 구분해 진행되며, 총 24개 팀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세계 정상급 선수가 참가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한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대회와 달리 ‘피트스탑’ 규정과 발광 다이오드(LED) 불빛을 활용한 야간 경기로 진행돼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대회 공식 행사는 개막식, 축하공연(안성훈·정다경·박미경), 이(e)-드론 레이싱, 드론 체험전, 드론 라이트 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회 공동참여 기관인 전남도는 정부의 ‘드론 레저산업 글로벌 육성방안’ 정책 방향에 맞춰 이-드론 스포츠 기반과 맞춤형 인력 양성 방안을 마련하고, 드론센터·항공센터 등 우수한 항공 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행사와 함께 대한민국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2024 전남 GT(그랜드 투어링)’가 본 행사장에서 함께 개최되며, 관람은 무료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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