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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오영주 장관 "소상공인·배달플랫폼 상생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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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국회서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 실시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지원 추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소상공인과 배달플랫폼 간의 합리적인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납품대금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통해 공정한 수·위탁거래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국감]오영주 장관 "소상공인·배달플랫폼 상생방안 마련"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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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장관은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안전망을 확충하고,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과 성장을 돕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오 장관은 “전기요금 지원뿐만 아니라 영세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 지원을 추진하고, 소상공인이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금융 간 연계 프로그램도 신설하겠다”며 “위기 소상공인의 경영 안전망 강화를 위해 경영 개선부터 폐업과 재창업·취업까지 패키지 방식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예산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소상공인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및 디지털 기반의 경영을 지원하고, 라이콘타운 구축 등 혁신을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도 본격 육성하겠다”며 “고용보험 가입과 지원신청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도록 절차를 개선하며, 출산하는 여성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및 노란우산공제 납부 유예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출산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화와 국내 창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오 장관은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성장 지원을 위해 글로벌 벤처투자 펀드를 확대 조성하고, MS·엔비디아·구글·OpenAI 등 글로벌 기업과 우리 스타트업의 협력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며 “국내 글로벌 창업허브 조성하고, 스타트업 코리아 특별비자 발급 제도를 도입해 해외 우수 인재가 국내에 유입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규제 완화,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 등을 통해 국내 벤처투자 시장이 글로벌 수준의 선진 벤처투자 생태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에 대해 오 장관은 “수출바우처 및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화장품 등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 있는 유망품목·기업을 발굴·선정해 민·관이 협업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성장과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경영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은 선제적 구조개선을 촉진하고, EU 탄소국경조정제도 시행 등 글로벌 탄소중립 요구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 장관은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와 관련해서는 “문제가 제기된 즉시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피해업체에 27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고, 신규 판로 확보를 위해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등 피해 중소·소상공인의 회복에 가용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적극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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