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8일 숲(SOOP)에 대해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숲이 3분기에 영업수익 1098억원, 영업이익 242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5.0%, 10.5%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기대치는 영업이익 300억원"이며 "상품권 결제액 가운데 해피머니 상품권 일부를 대손 처리하고 일시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연결 기준으로 영업수익 4340억원, 영업이익 1176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보다 각각 24.9%, 30.2% 늘어난 규모"라고 분석했다. 이어 "SOOP은 리브랜딩과 동시에 웰컴 프로젝트 시즌2를 개시한다"며 "스트리머 풀을 확장할 계획으로 이미 8월부터 발로란트, 버츄얼 스트리머의 합류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글로벌 숲으로 동시 송출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내 경쟁력은 확실하다"고 설명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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