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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땅 꺼질라" 화성시, '싱크홀' 대비 상수도관 긴급 점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9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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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 송·배수관로 171㎞ 및 의심구간 조사
노후 상수도 조기 교체로 누수 발생 예방

경기도 화성시는 최근 서울 연희동 사고를 계기로 우려가 커지는 '땅꺼짐(싱크홀)' 예방을 위해 추석 연휴 전 상수도 송·배수관로 매설 구간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싱크홀은 집중호우 또는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로 땅속 빈 공간인 공동이 생기면서 지반이 약해져 침하가 발생하는 현상이다.

"혹시 땅 꺼질라" 화성시, '싱크홀' 대비 상수도관 긴급 점검 화성시가 싱크홀 방지를 위해 관내 주요 상수도 송·배수관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화성시내 한 도로에서 상수도 누수 복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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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도로에 매설된 직경 500mm 이상의 대구경 송·배수관로의 누수 여부를 육안 조사하고 전년도 시행한 법정의무 정기점검 시 발견된 공동 의심 구간에 대해 굴착 등을 통해 지반 침하 여부를 확인한다.


시는 또 노후관 정밀조사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50억원을 투입해 노후관 11㎞의 교체를 완료하는 한편, 내년에도 교체가 시급한 관로부터 순차적으로 교체하는 등 누수 발생을 방지할 계획이다.



이상만 화성시 맑은물시설과장은 "이번 안전 점검을 통해 싱크홀 발생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노후관 교체사업을 지속 실시해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예기치 못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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