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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채권 전문가 2명 중 1명 "12월 추가 금리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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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차기 자민당 총재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채권시장 관계자 2명 중 1명은 일본은행(BOJ)이 올해 12월 추가 정책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금융정보업체 퀵(QUICK)이 8월 채권 월차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日 채권 전문가 2명 중 1명 "12월 추가 금리 인상"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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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48%는 2024년 12월을 지목했다. 이어 2025년 1월(32%)이라고 응답한 관계자가 두 번째로 많았다.


앞서 BOJ는 지난 7월 31일 단기 정책금리를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그러나 이후 발표된 미국 고용통계 지표가 약화한 것이 겹치며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지난 5일 4451포인트 폭락했다가 6일 3217포인트 상승하는 등 전 세계 증시가 크게 출렁였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지난달 23일 중의원(하원) 재무금융위원회 심사에서 "금융 시장은 아직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매우 높은 긴장감을 갖고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에 대해선 물가 상승률 2% 실현이 가능하다는 상황에서 금융 완화를 조정해간다는 방침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향후 6개월간 가장 주목하는 채권 가격 변동요인으로는 응답자의 14%가 해외 금리를 꼽았다. 지난 조사 대비 12포인트 상승해 9개월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달 말로 예정된 자민당 총재 선거 결과가 채권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거의 없다"는 응답이 52%로 가장 많았다.


누가 자민당 총재가 될 것인지 물음에는 응답자 45%가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을 꼽았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7~29일 증권회사와 생명손해보험, 은행 등 채권시장 관계자 181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24명이 답변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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