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역화폐 '평택사랑카드' 인센티브 7→10% 상향

이달 말까지…충전한도는 60만→45만원으로 축소

경기도 평택시는 추석을 맞아 이달 한 달간 지역화폐인 카드형 '평택사랑상품권'의 인센티브를 7%에서 10%로 일시 상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행사에 13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으며, 예산 소진 시 행사는 종료된다. 시는 특히 더 많은 시민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행사 기간에는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월 충전 한도를 6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줄였다.

다만 지류형 평택사랑상품권은 할인율과 할인구매 한도를 각각 7%, 2만원으로 변동 없이 유지한다. 이에 따라 9월 중 지류·카드형 상품권을 각각 한도까지 구입할 경우 최대 5만9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상품권 구매 및 사용처는 평택시 홈페이지나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사용액 추이와 재정 여건에 맞춰 평택사랑상품권의 하반기 지급 한도 조정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상품권 사용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확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