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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청사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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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속충전 16개 폐기, 급속시설 2기 지상

울산 울주군이 군청 청사 내 모든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시설 이전은 최근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등에 따른 울주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전기차 화재는 발생 시 대처하기 어렵고 대규모 화재로 번질 수 있어 불안감이 급속히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울주군은 청사 지하에 위치한 전기차 충전시설을 폐기하거나 지상으로 이전하고 화재 예방 및 대처 방안을 강구한다.


현재 울주군은 청사 내에 급속 3기, 완속 16기 등 전기차 충전시설 총 19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 중 지하층의 노후한 완속 충전시설 16기는 폐기하고 급속 충전시설 2기는 지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전이 완료되면 기존 지상에 위치한 급속 충전시설 1기를 포함해 3기가 운영되며 급속 충전시설 8기를 추가로 설치해 총 11기를 운영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앞으로 전기차와 충전시설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안전시설을 확충해 전기차 안전사고를 예방하겠다”며 “울주군민이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울주군, 청사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으로 옮긴다 울주군이 청사 전기차 충전시설 지상 이전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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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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