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플레이스WM서비스' 전용시스템 개발
삼성증권이 법인 임직원 주식보상 제도 설계·운영을 돕는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 전용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는 기업 고객들이 임직원 재무 복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다. 법인의 임직원 주식보상 제도 설계를 비롯해 세부 프로세스 지원, 임직원 대상 재무 상담 등 폭넓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장회사 내부자거래 사전공시 관련 모니터링 기능과 해외주식 직접입고 기능도 갖췄다.
삼성증권은 2011년 국내증권사 최초로 외국계 법인의 주식보상 관리를 시작으로 14년간 임직원 3만명의 2조 이상 국내외 주식보상을 관리하고 있다. 현재 초대형 정보기술(IT) 기업 등 국내외 다수의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제도 설계부터 실제 주식 매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정연규 삼성증권 SNI·법인전략담당 상무는 "글로벌기업들이 시행하고 있는 주식보상제도가 우리나라에도 점차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증권은 10년 넘게 쌓아온 임직원 주식보상 서비스 노하우와 축적된 세무·자산관리 서비스 역량을 갖춰 본사 주도 컨설팅을 통해 법인과 임직원에게 필요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지난 2일 개최한 'Corporate Finance Seminar(CFS)'에서 참석 법인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주식보상제도 관련 설문을 진행한 결과, 현재 도입여부에 대해 응답자 112명 중 '주식보상제도를 도입했거나 곧 도입예정'이라는 응답이 32.1%, '도입에 대해 관심이 많다'가 46.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주식보상제도 도입의 장점으로는 '임직원들의 기업 로열티제고'가 35.7%, '우수인재 확보' 26.8% 등 이라고 답했다. 그리고 삼성증권 워크플레이스WM서비스 중 '법인 전용 페이지 제공', '삼성증권의 법인 전담관리 제도'와 '법인 임직원을 위한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 등을 가장 편리한 기능으로 꼽았다. CFS 행사는 매분기 국내외 주요 상장 및 비상장 법인의 자금 운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투자 인사이트를 제시하는 행사로, 올해는 120개 기업 200여명의 자금 담당자가 참석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