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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고속도로를 달리던 45인승 고속버스에서 불이 나 탑승객이 급히 몸을 피했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4분께 김해시 진례면 남해고속도로 진례나들목(IC) 인근을 지나던 45인승 고속버스에서 불이 났다.
갓길에 정차된 차량에서 연기가 치솟는다는 인근 주행 차량 운전자 신고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33명, 장비 11대 등을 투입해 오후 3시 18분께 불을 모두 껐다.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기사 1명, 보조 기사 1명, 승객 7명 등 총 9명은 차량에서 대피했다. 이후 승객들은 현장에 도착한 예비버스로 옮겨탔다.
해당 버스는 진주에서 김해를 향해 가던 중으로 파악됐다.
화재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서 추산 3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버스 뒤쪽 엔진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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