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지난 23일 한신대학교와 개최한 '먼저 만나는 미래 오산 제2회 오산시 해커톤(Hackathon)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학생들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아이디어를 공유하여 해결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5월 참여 동아리를 모집해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3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16개교, 29개 동아리 학생이 신청했다. 올해 대회는 초등부가 '인공지능(AI)으로 만나는 미래오산 상징물 구현', 중·고등부는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한 미래오산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각각 선정했다.
이를 위해 시는 공공데이터포털 내의 데이터는 물론, 오산시 주요 지점 유동 인구 및 주차장 입·출차 정보 등 오산시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제공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에 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더해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아이디어 해커톤 대회를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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