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부족 해결, 고품질 쌀 생산”
울산시가 26일 오전 11시 청량읍 문죽리 일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방제’ 시연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 김두겸 울산시장과 시의원, 농협중앙회 울산본부장, 지역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농축산과의 벼 병해충 드론 방제사업 추진현황 설명에 이어 청량농협 방제단에서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방제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드론방제를 희망하는 2100여 벼 재배농가와 2150ha 방제면적을 대상으로 지역 농협별로 공동방제를 시행한다. 사업비는 총 6억700만원이 투입됐으며 울산시 50%, 구군 20%, 자부담(농협 등) 30%이다.
울산시는 지난달 1차 방제에 이어 오는 31일까지 2차 방제를 진행하고 태풍 등으로 인한 벼 돌발 병해충 발생 시에는 추가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지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방제비 지원에서 약제비까지 추가 지원해 생산비용과 노동력 절감을 더할 방침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벼 병해충 드론 방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령화 등에 따른 농촌지역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쌀 생산 및 소비촉진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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